미 연방항공청, 베네수엘라 영공 비행 주의보 발령

기사입력:2025-11-22 10:06:19
[사진=연합뉴스]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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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미 연방항공청(FAA)이 베네수엘라 영공에 대한 비행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FAA는 현지시간 21일 발표를 통해 베네수엘라 내 불안정한 안보 상황과 군사 활동의 증가로 인해 해당 지역을 비행하는 모든 항공기에 잠재적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기관은 베네수엘라 상공뿐 아니라 이착륙 중이거나 지상에 있는 항공기에도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FAA 관계자는 “현지 상황이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항공사들은 우회 항로를 선택하거나 비행 경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발표됐다. 미국은 최근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마약 조직에 연루된 선박을 공격하며, 이를 국가 안보 차원의 대응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해 미군 폭격기가 베네수엘라 해안 인근에서 훈련을 실시했고 항공모함 전단이 해당 지역에 배치됐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러한 움직임을 정권 교체를 겨냥한 군사적 압박으로 해석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항공안전 전문가들은 이번 주의보가 미군의 군사 작전과 직접적 연관이 없을 수 있으나, 긴장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 미 교통부 감사관 메리 샤이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주의보는 반드시 공격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볼 필요는 없지만, 조종사들은 분명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주변에서 추가 작전을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직항편은 2019년 이후 중단됐으나, 일부 미국 항공사의 남미 노선은 여전히 베네수엘라 영공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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