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캡스홈’, 지자체 협력으로 안전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 확대

기사입력:2025-09-18 16:56:09
[로이슈 전여송 기자]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생활 공간의 치안 공백이 넓어지는 가운데, SK쉴더스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는 지자체와 협력해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캡스홈’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답한 국민은 28.9%에 불과했으며,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범죄(17.9%)가 꼽혔다. 전문가들은 범죄 발생 이후의 처벌만으로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생활 공간 자체를 안전하게 만드는 예방 중심의 투자와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해외에서도 뚜렷하다. 영국은 ‘안전한 거리(Safer Streets)’ 제도를 통해 CCTV와 영상 도어벨 같은 보안 장치 보급을 확대하고, 우범지대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싱가포르는 공공주택 단지와 주차장에 AI 기반 CCTV ‘폴캠(PolCam)’ 9만 대를 설치해 주거침입 범죄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국제적으로 ‘처벌보다 예방’이 보안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국내 역시 190만 대가 넘는 CCTV를 운영하며 세계적 수준의 보안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관제 인력 부족이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안심 귀가 서비스, 무인 택배보관함 같은 생활 밀착형 사업을 도입하고 있으며, 민간 보안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서비스를 확산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사례가 ADT캡스의 ‘캡스홈’ 지원사업이다. 캡스홈은 지자체와 협력해 1인 가구, 스토킹 피해 여성, 고령층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된다. 현관 앞에 설치된 AI CCTV는 집 앞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얼굴 인식으로 낯선 사람을 구분한다. 의심스러운 움직임이나 현관문 열림이 감지되면 즉시 알림이 전송되며, 비상 시에는 앱이나 SOS 버튼을 통해 출동 대원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캡스홈은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지자체의 예산·인력 한계를 보완해 지역 사회에 예방형 보안망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2021년 서울시 3,000세대 지원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전국 5,900여 가구로 확대됐으며, 이는 첫해 대비 약 296% 증가한 규모다. ADT캡스는 앞으로 보안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비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지원을 넓혀 범죄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ADT캡스는 단독주택 거주자를 위한 맞춤형 보안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취약한 환경을 고려해 AI CCTV와 움직임 감지 센서를 적용, 외부 침입을 사전 탐지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골목길이나 외곽 지역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며, 생활 공간 전반의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민간의 노력은 제도적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범죄예방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은 범죄 예방을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무로 규정하려는 첫 입법 시도로, 예방 중심 보안 체계 구축에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캡스홈과 같은 민관 협력 모델이 제도적 안전망과 결합할 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캡스홈 지원사업은 지자체와 협력해 안전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망을 구축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과 지역으로 서비스를 넓히고, 예방 중심의 안전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캡스홈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가입 방법은 SK쉴더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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