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해외여행갈 때 ‘인플루언서’ 영향력 세졌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여행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1.8%가 연말 혹은 내년 해외 여행지를 ‘인플루언서 콘텐츠 채널’을 보고 결정했다고 답했다. ‘포털 검색(52.4%)’에 이어 가장 많이 참고한 채널로, 국내 포털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사실상 인플루언서 채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해외 여행지를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상위 매체들은 주로 디지털 중심이었다"라며 "여행 관련 TV 프로그램(18.6%)이나 여행사 홈페이지(6.8%) 등보다 인플루언서 채널(31.8%), 여행 앱(20.1%)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매체를 주로 활용하는 이유는 약 59.4%가 ‘새로운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어서’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채널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분은 ‘관광 명소 정보(54.8%)’ 소개였다. 뒤를 이어 맛집 소개(47.1%), 숙박 정보(45.1%)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많았다. 반면, 만족도가 부족하다고 평가한 항목은 맛집 소개(27.8%), 쇼핑 정보(25.5%), 교통편 안내(21.9%) 순이었다. 특히 맛집에 대한 정보는 호불호 층이 나뉘어 다소 대조되는 만족도 결과를 드러냈다.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인플루언서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응답자의 약 84.7%는 인플루언서 추천에 따라 여행지 변경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여기어때도 여행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협업하고 있다. 여름, 겨울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각각 빠니보틀, 마츠다 부장을 발탁하는 등 인플루언서를 통한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 셰프 코리아 2 최종 우승자로 유명한 최강록 셰프가 추천하는 후쿠오카 미식 투어, 오사카 대표 인플루언서인 마츠다 부장이 소개하는 로컬 맛집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포토위젯, 신년맞이 신규 테마 20여종 출시
포토위젯(대표 송인선)이 2023년 흑토끼의 해를 맞이해 새해 테마 20여 종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포토위젯이 새롭게 선보인 새해 테마에는 토끼 일러스트를 비롯해 설날, 불꽃놀이 등 새해를 맞이하는 콘셉트의 다양한 일러스트 및 사진들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간편한 설정만으로 아이폰 및 아이패드 홈 화면을 힘찬 새해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홈 화면 전체를 새해 콘셉트로 꾸밀 수 있는 20여 종의 테마 외에도 새해 분위기를 담은 배경화면, 위젯, 아이콘 등 디지털 아이템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스타일의 배경화면과 위젯, 아이콘 등을 조합해 보다 개성있는 폰 꾸미기가 가능하다.
◆온다, 120억 시리즈B 투자 유치...기업가치 2배↑
호스피탈리티 테크 스타트업 온다가 시리즈B(Series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도 지난해 프리 시리즈B(Pre-Series B) 대비 2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성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온다(ONDA)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기업은행, 스퀘어벤처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ONDA의 누적 투자금은 315억원이며 나우IB는 프리 시리즈B 투자에 이어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