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국내 거래소 중 최다인 현재 5개의 자동매매 서비스를 실시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빗썸은 자동매매 서비스가 로보어드바이저와 유사한 서비스로 이를 통해 투자자 성향에 맞는 투자와 알고리즘 자동거래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빗썸이 현재 지원하는 자동매매 서비스는 ▲비트유니버스 ▲아비봇 ▲헤이비트 ▲코봇 ▲카피봇이다.

빗썸에 따르면 먼저 비트유니버스는 고객이 직접 설정한 가격 범위 내에서 낮은 가격에 매수하고 높은 가격에 매도할 수 있도록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자 스타일에 맞춰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봇은 가상자산 거래소 간 시세차익 이용해 수익을 내는 시스템으로 가상자산 전송 없이 24시간 365일 자동 거래를 지원한다. 헤이비트 서비스는 퀀트 트레이딩 전략을 활용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수익은 챙기고 손실은 제한하도록 자동으로 매매를 진행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봇 서비스는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자동거래를 지원한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다양한 매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카피봇은 빗썸을 이용하는 상위 수익률 트레이더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벤치마킹해 자동으로 매매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빗썸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자동매매를 이용하는 투자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매매는 시장 분위기와 감정에 좌우 되지 않고 신속하고 기계적으로 대응해 위험은 줄여주고 빠르게 수익을 현실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