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가을날씨에 접어들었다. 활동하기에는 적절한 시기지만, 날씨가 급격히 변하고 일교차가 큰 동시에 건조하며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신체에 부담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급격한 일교차는 혈관에 스트레스를 줘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심혈관질환은 추운 겨울보다도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철에 더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또한 혈행이 저하되기 때문에 피부에 영양 공급이 떨어지기 쉽다.

이처럼 신체에 부담이 가기 쉬운 가을철, 좋은 날씨를 더욱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신경써야 할 생활습관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모아봤다.

● 여름보다 자외선 강도는 낮지만 … 자외선 차단은 신경써야

5월부터 8월까지는 자외선이 매우 강하지만, 태양 고도가 높기 때문에 윗눈썹과 눈꺼풀이 그늘을 만들어 눈으로 들어가는 자외선을 차단한다. 반면 9월 이후부터는 태양고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쬐는 자외선이 증가한다. 따라서 선글라스를 지참해 햇볕이 강할 경우 물리적으로 눈을 보호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낮 동안 야외활동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쉽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닥터지의 ‘그린 마일드 업 선’은 피부 표면에서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하는 자외선 차단제다.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 두 가지 성분만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예민해지기 쉬운 환절기 피부에 사용하기 적절하다.

● 외부환경 변화에 신체 각 기관 동원 … 면역력∙혈행∙안구 건강에 ‘주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신체는 체온유지를 위해 피부와 근육, 자율신경 등 여러 신체기간을 모두 활용해 자신을 방어한다. 특히 혈액을 순간적으로 많이 공급하는데, 이 때 혈압이 상승하며 혈관에 무리가 가기 쉽다. 또한 여러 신체 기관들이 동원되면서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처럼 가을철에는 신체의 각 기관이 외부환경의 변화에 반응하면서 신체에 과부하가 걸리기 쉬우므로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에스더포뮬러의 ‘파이토 오메가 플러스 D’는 혈행과 혈관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건조한 날씨에 영향을 받기 쉬운 안구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비타민 D,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 E를 함께 담았다.

● 건조하지만 낮 기온 높아 … 스킨케어보다 수분섭취량, 체내 수분보유량에 집중

가을철부터는 대기 중의 수분량이 점차 감소한다. 겨울처럼 직접적으로 건조함이 느껴지기 보다 산뜻하게 느껴지는 정도의 건조함이기 때문에 보습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아 피부 보습에 힘 쏟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를 놓치기 쉽다. 특히 보습에 집중한 스킨케어를 하기에는 낮 기온이 높아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분 섭취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만으로 피부 수분량을 상승시키기 어렵다면,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수분 보유량을 높여줄 수 있는 이너뷰티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의 ‘스킨콜라겐’은 콜라겐을 간편하게 마시는 제품으로, 콜라겐 펩타이드와 함께 갈락토 올리고당인 뷰티올리고, 피부 영양에 도움이 되는 ‘밀크세라마이드’를 추가해 복합적인 도움을 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