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협박한 前 매니저, 항소심도 법정 구속

“범행 부인해 개전의 정 안 보여”…권상우 사건 따라잡기 기사입력:2008-01-17 14:59:07
스캔들에 관한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영화배우 권상우씨를 위협해 전속계약 각서를 쓰게 한 전 매니저 백OO(30)씨에게 항소심도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백씨는 2003년 5월부터 2005년 5월까지 권씨의 매니저 역할을 맡게 되자, 권씨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유명 폭력조직 부두목격으로 자신의 배후에 거물급 조직폭력배들이 있다는 사실을 과시하며 위세를 보였다.

법원에 따르면 실제로 백씨의 아버지는 백씨의 어머니와 사촌인 A씨가 두목으로 있는 유명 폭력조직의 부두목격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런데 백씨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권씨의 도박 등 스캔들을 전해 듣자, 권씨에게 검찰과 언론에 제보할 듯이 위협해 이를 무마하려는 권씨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백씨는 권씨에게 “도박 등 스캔들을 폭로하면 무사할 것 같으냐. 연예인이 스캔들이 터지면 얼마나 파장이 큰지 모르나본데, 내가 언론과 검찰에 폭로하면 어떻게 되는지 두고보자”고 위협했다.

백씨는 또 권씨에게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끝나는 2007년 9월부터는 자신과 2년간 전속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며, 불응할 경우 권씨의 약점을 폭로할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겁을 먹은 권씨는 “본인 권상우는 현 소속사와 소속돼 있는 기간 동안 매니지먼트 일은 백OO가 하는 것을 위임한다. 이를 어길 경우 10억원을 백OO에게 지급한다”라는 내용의 각서를 썼다.

1심인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지현 판사는 지난해 5월 강요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아오던 백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권씨와 함께 생활하면서 알게 된 약점을 내세워 위협해 오던 중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검찰과 언론에 폭로할 듯한 태도를 보이며, 전속계약 각서를 쓰도록 강요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그러자 백씨는 “권씨에게 각서를 작성하게 한 사실이 없고, 가사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1심 형량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검사 역시 “피고인이 권씨의 약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고도 범행을 왜곡하려고 하고 있어 범행의 성격, 죄질, 정상 등에 비춰 1심 형량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서울중앙지법 제9형사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항소심 진행 중 보석으로 다시 풀려나 재판을 받아오던 백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유명연예인인 권씨의 전 매니저로서 권씨의 사생활에 관한 사실들을 알고 있는 것을 이용해 협박하고, 이로 인해 겁을 먹은 권씨에게 각서를 작성하도록 해 죄질이 중함에도, 본 법정에서까지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개전이 정이 전혀 보이지 이 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이 권씨의 매니저 활동을 중단한 이후 각서를 작성할 때까지 사생활 관련 약점들을 폭로할 것이라는 이야기해 온 점, 또 권씨로서는 피고인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연예인 활동에 큰 지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여기게 된 점, 각서 내용이 권씨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인 점 등을 종합하면 사생활 폭로에 대한 협박으로 각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9,128.97 ▲76.55
코스닥 952.92 ▼13.67
코스피200 1,479.56 ▲20.08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6,514,000 ▼182,000
비트코인캐시 299,600 ▲500
이더리움 2,611,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1,010 ▼70
리플 1,707 ▼5
퀀텀 1,080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6,490,000 ▼210,000
이더리움 2,610,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11,010 ▼90
메탈 372 ▼3
리스크 132 0
리플 1,706 ▼5
에이다 239 ▼1
스팀 64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6,490,000 ▼200,000
비트코인캐시 299,200 ▲300
이더리움 2,612,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10,990 ▼120
리플 1,706 ▼5
퀀텀 1,080 0
이오타 67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