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3일 ‘대구 정치와 경제 1번지’ 수성구 범어네거리 소재 선거사무소(달구벌대로 2424·삼성증권 1층)에서 7천여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행사장엔 개소식 2시간 전부터 대구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려 분위기가 고조됐다. 개소식엔 장동혁 당 대표를 비롯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 문희갑 후원회장, 전·현직 국회의원 50여 명 등이 참석해 ‘대구 경제 재도약’과 ‘보수 대통합’의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개소식은 대구 청년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선거캠프에서 공수해 온 ‘승전고’를 울리며 시작됐다. 장내에는 선거 승리를 향한 기대감과 보수 재건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명박 前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 대구는 정치시장이 아닌 경제시장이 필요하다”며 “추 후보를 대구의 경제시장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모두가 한국 경제가 끝났다고 평가할 때 추 후보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겸 비상경제상황실장으로서 세계가 마이너스 3.5% 성장을 할 때 대한민국의 플러스 성장을 이룬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하자 장내에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은 “대구 경제를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 사람은 추경호 후보라면서 대구가 하나로 뭉치자”고 언급했다.
문희갑 후원회장은 3대 도시였던 대구의 자부심을 언급하며 “이제는 실천하고 행동하는 시대가 돼야 하므로 경력과 능력을 갖춘 추경호 후보가 대구를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대구시장 선배로서의 조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역시 “6.25때 대한민국을 지킨 것은 대구·경북이었듯이 이번에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면서 “대구·경북이 중심이 돼 보수결집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은 “추경호 후보는 숫자로 일하고 결과로 말하는 대구의 경제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할 후보”라면서 “대구의 국회의원 전원은 추경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대구·경북 시장·도지사 추경호·이철우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TK 신공항, 보수승리라는 세 가지 공통비전을 함께 염원하는 통합 퍼포먼스를 참석자들의 커다란 박수와 응원 속에 진행하기도 했다.
추경호 후보는 “오늘 여러분의 에너지를 동력 삼아 대구 발전에 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대구경제 大개조로 돈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안' 추진을 비판하면서 “균형이 깨진 권력은 결코 건강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없다. 대구가 그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추 후보는 4대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로봇·미래모빌리티·바이오·반도체 등 첨단 신산업 메카로 육성 △일자리부터 주거까지 도시가 힘이 되는 청년 리쇼어링 프로젝트 가동 △1조원 창업 성장 펀드 조성을 통한 ‘국가대표 창업도시’ 건설 △시장 직속 투자유치단을 통한 국내외 대기업 유치 등이다.
한편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행사에 참석한 지지자는 “이렇게 많은 시민이 모인 것을 보니 오늘이 보수 재건의 출발점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며 “대구·경북이 단디 뭉치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선거사무소 개소식 보수 결집 신호탄
이명박 前대통령 “대구 정치시장 아닌 경제시장 필요…적임자는 추경호” 기사입력:2026-05-04 00: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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