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상황이 이렇자 경기도 동탄역과 수원역 주변이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철도를 이용한 서울 접근이 좋은 데다 계획돼 있는 추가 노선을 짓는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을 넘어 전국 주요 역까지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동탄역은 현재 운행 중인 SRT(수서발고속철도) 동탄역이 있으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2024년 예정)이 개통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로 갈 수 있다. 2026년에는 인덕원과 화성 동탄을 잇는 인동선 복선전철이, 2027년에는 화성시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동탄도시철도(트램)가 개통할 계획이다.
수원역 역시 경부선 일반철도,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을 수원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덕정역까지 74.8㎞ 구간을 잇는 GTX-C 노선과 경부선 서정리역에서 SRT 평택 지제역까지 약 4.7㎞를 연결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교통 편의가 개선되고,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변에서 신규로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역세권이라 하더라도 2개 이상의 멀티 역세권을 갖춘 오피스텔이 희소성이 높고 수요가 꾸준하다”며 “그 중에서도 신규 신규•노선 개통이 계획된 지역의 경우 교통망을 따라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주거지 및 상권이 형성되면서 그 지역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동탄역과 수원역 주변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는 멀티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이 이목을 끌고 있다.
힘찬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 내에 전용면적 59~72㎡(예정) 총 450실의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1·2·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SRT 동탄역이 근거리에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여러 기업과 동탄테크노밸리, 화성일반산업단지 등도 배후수요로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따라 인근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동탄여울공원과 동탄호수공원, 신리천, 왕배산, 리베라CC 등 풍부한 자연녹지가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같은 달 현대아산도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현대 위버포레의 분양을 알렸다. SRT 동탄역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50㎡~58㎡ 총 88실과 근린생활시설(1층)로 구성된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멀티플렉스 등 대형쇼핑시설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는 동탄 여울공원과 오산천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지구에서는 서영개발㈜과 ㈜서영건설플러스가 수원역 서영 더엘을 이달 공급한다. 전용면적 46~63㎡ 총 200실이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조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수인분당선, 1호선, KTX가 지나는 수원역이 가깝고, 1호선이 지나는 화서역도 인근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로데오거리상권, CGV영화관,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가깝고, 팔달공원, 서호공원, 숙지공원 등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