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단열프레임을 이용한 열교가 저감된 건식 외단열 시공기술 개요도.(사진=쌍용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쌍용건설에 따르면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TIFUS(Truss Insulation Frame Unit System)는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냉난방 에너지를 최대한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기존보다 에너지 사용량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된 공법이다.
이를 위해 건축물 외벽 마감재 설치를 위해 시공됐던 속이 빈 철재 각파이프를 대신해 중앙부를 트러스 형태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내부에 고성능 단열재를 채운 프레임으로 바꾼 게 특징이다.
특히 이 프레임은 철재 각파이프에 비해 약 20% 이상 단열 성능이 향상되고, 용접이 필요 없는 볼트시공을 통해 설치원가도 약 13% 정도 아낄 수 있다. 또 건물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외벽 안쪽에는 준불연 단열재인 그라스울을 채웠고, 내외부는 습기차단이 뛰어난 투습방수지와 방습지로 시공해 누수 및 결로까지 방지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녹색기술은 건축물 에너지 및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도가 높은 고단열 외피 구현 기술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이다”며 “향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신기술 및 신공법 개발에 투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