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메드 김헌태 대표는 “세계 최초로 일회용 위내시경 개발에 성공했다. 슈퍼박테리아 감염 예방이 가능한 옵티메드 일회용 위내시경 의료기기는 8월 내 의료기기 품목허가에 대한 최종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식약처(KFD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동물시험을 포함한 생물학적 테스트 절차를 순조롭게 밟고 있다”고 밝혔다.
옵티메드는 현재 치료제가 없는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을 타겟으로 일회용 내시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재사용 내시경의 소독불량에 의한 감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병원에는 내시경 구매 비용을 비롯한 내시경 유지보수 경비를 절감시키고 인력 절감효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장기적으로 로봇 내시경 개발을 준비중에 있다.
일회용 내시경은 비용절감과 시간 절감이 가능하다. 고가의 내시경보다 일회용 내시경은 저렴하며, 소독장비 구매비용이 없고 소독장비 배치를 위한 공간도 필요 없다. 또한 내시경 수리비와 유지보수를 위한 인건비도 들지 않는다.
옵티메드는 일회용 내시경 시장 타겟을 식도(Esophagus), 위장(Stomach), 십이지장(Duodenum), 담낭(Gallbladder), 담도(Biliary Tract), 췌장(Pancreas) 등으로 잡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현재 전세계 위내시경 시장은 올림푸스(OLYMPUS), 펜탁스(PENTAX), 후지논(FUJINON) 등 일본 제품들이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미국 시장만 볼 때 연간 4백만회 시술을 하고 있는 상복부 (EGD) 시장이 연간 12억달러(1조4천억원), 연간 65만회 시술이 이루어지는 췌담관(ERCP) 시술 시장이 연간 8억달러(9천6백억원) 시장규모이다.
김대표는 “국내 및 해외를 포함한 내시경 의료기기 시장은 올림푸스 등 일본 고가 제품이 싹슬이 하고 있다. 자사의 일회용 위내시경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이를 앞세워 국내 내시경 의료기기 시장에서 판로를 찾고 미국 등 해외시장까지 선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옵티메드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유경하)와 일회용 대장내시경 공동개발 및 트레이닝센터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