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보호연합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인 야생동물 취식을 중단하라"

"우한 폐렴은 야생동물 취식이 가져온 재앙이다" 기사입력:2020-01-26 10: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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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을 산 채로 파는 우한 수산시장 내 가게의 메뉴판.(사진제공=한국동물보호연합)
[로이슈 전용모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성명을 내고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인 야생동물 취식 중단을 촉구했다.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은 중국에서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생겨나고 있으며, 대륙을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우한 폐렴의 시작은 우한 화난(華南) 수산물 도매시장이었으며, 이 시장은 수산물 이외에 많은 야생동물들을 전시, 식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에서는 야생동물을 산 채로 파는 우한 수산시장 내 가게의 메뉴판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 메뉴판에는 야생오소리, 사향고양이, 대나무쥐, 도마뱀, 여우, 코알라, 낙타, 캥거루 등 100여 종류에 달하는 각종 야생동물의 가격이 나열돼 있다.

'갓 잡은 고기를 바로 냉동해 집으로 배달해준다'는 안내문까지 있으며, 무엇보다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주범으로 알려진 사향고양이까지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2002-2003년에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사스'는 박쥐를 먹은 사향고양이를 통해 인간에게 전파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 당시 전 세계적으로 8천명 이상의 사람이 사스에 감염되었고 774명이 사스로 인해 사망했다.

'사스'는 박쥐의 바이러스가 변종을 일으키면서 사향고양이로 옮겨졌고, 이것이 사람에게 전파됐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결국 2003년 사스 사건을 계기로 중국에서는 베이징, 선전, 광저우 등 상당수 도시 주요 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류와 동물 판매를 금지 했지만, 여전히 중국 많은 지역에서는 야생동물 판매, 식용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고대로부터 야생동물들의 내장, 배설물, 체액, 피부, 깃털 등이 모두 약이 될 수 있다고 믿어왔다. 그리고 야생동물에 대한 호기심과 잘못된 미신, 그리고 비뚤어진 미식 등으로 인해 여전히 야생동물을 전시·판매, 취식하고 있다.

야생 너구리(果子狸), 대나무 쥐(竹鼠), 악어(鳄鱼), 비단 뱀(蟒蛇), 박쥐(蝙蝠), 산노루(野鹿), 공작새(孔雀), 여우(狐狸), 천산갑(穿山甲), 호랑이 고기(老虎肉), 곰 발바닥(熊掌) 등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식용으로 희생되고 있다.

하지만 야생동물은 움직이는 각종 바이러스 보균체이며 전염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실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중국의 일반 전통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야생동물은 코로나 바이러스 보균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들 상당수가 인간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 감염 바이러스이기도 하다.

인간에게 근래 들어 발생한 신종 바이러스의 약 70%는 야생동물에게서 유래되었다. 박쥐를 먹은 사향고양이에서 시작된 사스, 박쥐와 접촉한 낙타에게서 시작된 메르스, 그리고 야생동물을 먹어서 시작된 이번에 우한 폐렴까지 우리는 이러한 위험을 매번 반복하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우한 폐렴의 전염병 대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야생동물을 먹는 중국의 악습을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무분별한 야생동물 취식으로 인한 변종 바이러스의 발생 가능성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야생동물은 인간의 음식이 아님을 천명했다.

또 “야생동물은 인간의 폭력과 학대, 고문, 도살, 식용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소중한 생명체이다. 아울러 바이러스의 변종 및 창궐을 막기 위해서도 하루빨리 야생동물 취식을 중단해 인류의 건강과 안전, 보건을 지켜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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