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경 A호에서 작업을 하던 D산업 대표 C씨(30대, 남성)는 같이 작업을 하던 B씨가 A호 유류 탱크 내 원인미상으로 빠져있는 것을 발견, 옆에 있던 A1호 선장을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및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 신고당시 주위의 도움을 요청한 후 직접 구조차 탱크로 들어간 C씨를 포함해 탱크 안의 응급환자 2명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B씨와 C씨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차량에 인계하여 즉시 인근 병원(부산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C씨는 사망했고 B씨는 현재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