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대상은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지분율 23.8%)을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58.9%와 자회사의 지분 등이다.
남영비비안은 1957년 설립된 회사로 대표여성 속옷 브랜드인 비비안을 중심으로 62년간 국내 여성 속옷 시장을 선도했다. 남영비비안은 비비안을 비롯해 비비엠, 마터니티, 젠토프, 수비비안, 로즈버드, 판도라, 드로르 등 8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쌍방울과 광림 컨소시엄이 62년 전통의 여성 속옷 명가인 남영비비안을 인수하게 됨으로써 쌍방울과 함께 남녀 토탈 속옷 브랜드로 국내외 내의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원가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러시아 등 광림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수출시장 다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원활한 인수를 위해 후속 절차를 마무리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