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출액 감소에도 현대엘리베이터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7%p 상승한 9.9%를 기록했는데, 원/달러환율 상승 효과와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이 원인이라고 신한금투는 전했다.
신한금투 황어연 연구원은 “엘리베이터 보유대수 증가와 3월 개정된 승강기 안전 관리법으로 유지/관리 대상 엘리베이터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보유대수당 매출액도 56만원(+7.1%)으로 상승했지만 영업이익률은 해외법인 부진으로 14.1%(-3.8%p)로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영업외로는 세무조사에 따른 고지세액 448억원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올해 매출액 1.8조원(-2%), 영업이익 1,399억원(-2%)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내수 설치 매출액은 1.0조원(-7.2%)으로 감소가 예상되나 고마진인 유지/관리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성장(+11.4%)이 예상된다”라며 “이천 공장 매각차익 1,500억원은 2021년 반영이 전망되고, 2021년에는 내수 설치 매출액 반등, 2.5만대/년 규모의 중국 상해 공장 준공으로 실적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