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현대엘리베이터, 2분기 기대 부합하는 실적 거둬”

기사입력:2019-08-19 09: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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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전 거래일 종가 7만6700원)가 환율 상승 효과와 원가 개선 노력으로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의 2분기 매출액은 4612억원(-3.9%), 영업이익 385억원(-7.0%)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38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2017년 이후 지속된 분양물량 감소로 국내 엘리베이터 설치 매출액은 2611억원(-8.6%)으로 감소했으나 매

출액 감소에도 현대엘리베이터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7%p 상승한 9.9%를 기록했는데, 원/달러환율 상승 효과와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이 원인이라고 신한금투는 전했다.

신한금투 황어연 연구원은 “엘리베이터 보유대수 증가와 3월 개정된 승강기 안전 관리법으로 유지/관리 대상 엘리베이터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보유대수당 매출액도 56만원(+7.1%)으로 상승했지만 영업이익률은 해외법인 부진으로 14.1%(-3.8%p)로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영업외로는 세무조사에 따른 고지세액 448억원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올해 매출액 1.8조원(-2%), 영업이익 1,399억원(-2%)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내수 설치 매출액은 1.0조원(-7.2%)으로 감소가 예상되나 고마진인 유지/관리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성장(+11.4%)이 예상된다”라며 “이천 공장 매각차익 1,500억원은 2021년 반영이 전망되고, 2021년에는 내수 설치 매출액 반등, 2.5만대/년 규모의 중국 상해 공장 준공으로 실적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남북 경협 이벤트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요인은 항상 존재한다”라며 “본업 기업가치 상승은 중국 공장 준공, 내수 설치 매출액이 반등하는 2021년이 예상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