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 숙취 해소 등 젊은 층의 건강 니즈를 반영한 트렌디한 건강식품
중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건강식품이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모으자 2030세대의 건강 니즈를 반영한 트렌디한 건강식품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관심이 많은 숙면, 숙취 해소 등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건강식품의 경우 2030세대의 취향에 맞춘 센스 있는 네이밍을 적용하고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천호엔케어의 ‘굿나잇 환’은 지친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돕는 환 형태의 수면 건강식품이다.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이 편리하게 숙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숙면을 돕는 다양한 원료를 담아 편안한 잠자리를 돕는다. 젊은 층의 건강 니즈를 반영한 제품인 만큼 감성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직관적인 네이밍과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굿나잇 환’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자연에서 얻은 성분을 배합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묏대추의 씨앗을 볶은 ‘산조인’, 연꽃의 뿌리인 ‘연근’, 연꽃의 종자인’ 연자육’,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한 토란대 등을 담았다. 또한 지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테아닌, L-트립토판, 세인트존스워트추출분말, 레몬버베나추출분말 등을 더해 편안하게 잠들고 싶은 날 섭취하면 좋다. 식전, 식후 관계 없이 1일 2~3회 각 1포씩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GRN의 ‘지금부터 안티이불킥’은 요구르트 맛과 향이 가미되어 있는 츄어블 형태의 숙취해소 제품이다. 숙취해소제 특유의 향과 맛을 개선하고 츄어블 형태라 물 없이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어 인기다. 또한 숙취 때문에 벌어진 실수로 다음날 ‘이불킥’을 하던 경험을 반영한 재치 있는 제품 네이밍도 젊은 층 사이에서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음주 전, 후 혹은 술을 마시고 있는 중에도 섭취가 가능하며 포켓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편의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해 숙취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손쉽게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톡톡 튀는 취향저격 식품… 이종 업계 간의 만남부터 센스 있는 네이밍 더한 제품까지 다양
2030세대의 톡톡 튀는 감성을 자극하는 식품들도 인기다.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모은 베스트셀러와 협업하여 패키지 및 제품을 구성하거나 센스 있는 네이밍과 패키지로 제품의 특징을 잡아낸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제과는 베스트셀러 도서인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와 협업해 ‘하마터면 못 먹을 뻔했다’와 ‘하마터면 퇴사할 뻔했다’ 과자 선물세트 2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2030세대의 1인 가구, 소위 밀레니얼 세대의 주요 관심사가 ‘힐링’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이를 주제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에세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과자 선물세트 2종은 책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는 한편,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하여 맥주 안주로 좋은 스낵이나 식사 대용 간편식으로 제품을 구성하였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