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역 코오롱하늘채 조감도.(사진=코오롱글로벌)
이미지 확대보기일반분양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약 2.5배(총 4427세대 중 일반분양 2371세대) 늘어난 수치이나 향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물량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지난 24일 국토부가 ‘2019년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재개발사업 시 임대주택 건립 의무 비율을 높이면서 그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재건축사업의 임대주택 건립 의무화 방안 역시 지난 2009년 부동산 시장 침체를 이유로 중단됐지만 이번 국토부가 발표한 주거종합계획이 ‘포용적 주거복지, 실수요 중심의 안정적 시장관리’를 표방하고 있어 향후 재개발 사업과 동일한 기준과 원칙이 적용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임대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통해 시장 안정화를 꾀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적절한 규제가 있을 때는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등의 적당한 보상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불평등과 양극화를 완화하는 방안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제도적인 보상책을 마련하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31~84㎡ 총 52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0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전 세대에 일괄 적용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약 400m로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자 송도~마석 구간을 잇는 GTX-B 부평역(예정)과도 인접해 있다. 단지 반경 1km 내 초·중·고교가 밀집되어 있으며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등 교육시설과도 가깝다. 인근 시장로터리를 통해 다양한 테마거리로 오갈 수 있고 부평종합시장,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을 통해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전용면적 38~84㎡, 총 1,856세대 중 835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예술회관역과 석바위시장역이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성남시 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39개동 총 5320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1~84㎡, 2329세대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이용시 잠실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단남초등학교와 금상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7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099세대며 이 중 78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과 인접해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 등 8곳의 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