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교통호재 업고 1만2000가구 공급 대기

5월, 검단 파라곤, 대광로제비앙, 예미지 트리플에듀 등 분양 돌입 기사입력:2019-04-30 12:59:26
검단파라곤 조감도.(사진=동양건설산업)

검단파라곤 조감도.(사진=동양건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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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정부가 인천 계양신도시를 수도권 3기 신도시로 발표한 후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 ‘검단지구’에서의 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해 말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과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각각 평균 6.25대 1, 5.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올 1월과 2월에 분양한 우미린과 한신더휴와 대우건설이 짓는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등의 분양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며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대부분의 실수요자들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계속 보이고 있다”며 “향후 공급 예정인 아파트를 대기하며 일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로 인근에 위치한 계양신도시는 약 1만7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자족형 도시로의 개발 계획이 잡혀있어 약 7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검단신도시가 결국 배후 효과를 볼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검단신도시는 올해 총 1만2162가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미 분양한 3개 단지를 제외하고 현재 ‘검단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가 분양 중이다.

5월부터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된다. 동양건설산업의 ‘검단 파라곤’을 비롯 대광건영이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 금성백조의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등 3개 단지가 분양에 돌입한다.
오는 5월 1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검단 파라곤’은 검단신도시 AA14블록에 지어지며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파라곤 아파트 2009가구 중 1차 공급분 887가구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커뮤니티시설,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은 60~85㎡의 중소형 위주로 740가구를,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는 76~102㎡까지 총 1279가구 규모다.

이후 7월에는 대방노블랜드 2차와 모아미래도 등이 분양 예정으로 상반기에는 8000여가구가 이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대곡동 일원 1118만1000㎡ 면적에 약 7만4000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마지막 2기 신도시다.

정부는 3기 신도시로 인천 계양신도시를 발표하며 인천공항고속도로 전용IC 신설, S-BRT와 GTX 운영, 지하철 연장 등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교통 호재는 올해 분양이 집중돼 있는 검단신도시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검단신도시는 서울 도심과는 20km 거리에 위치해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깝고 광화문까지 1시간대, 마곡산업단지까지 3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검단(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도 추진중이어서 향후 청라국제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인 계양~검단신도시까지 총 6.9km가 2024년 개통되면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는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2020년에는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지하철 9호선이 운행되기 때문에 서울 강남권으로 손쉽게 넘어갈 수 있다.

나아가 서울시가 최근 서울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6대4)에 동의한 것도 호재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의 직결 운행이 개시되면 인천공항을 출발한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본래 종착지인 서울역 대신 선로를 옮겨 종합운동장역까지 9호선 급행노선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강남권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기 때문이다.

현지의 중개업자인 A씨는 “3기 신도시는 적어도 5~6년이 돼야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교통호재가 확실한 검단신도시에 분양을 받아 2~3년 후 입주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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