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음식과 청량한 탄산감을 주는 맥주의 조합은 이미 검증된 맛 보증수표이지만, 특히나 쉽게 포만감이 드는 맥주에 부담 없이 곁들이기 좋다는 점에서 메인 플레이어로서의 튀김의 활약을 주목해 볼 만 하다.
이에, 최근 외식 및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튀맥’ 안성맞춤 메뉴를 소개한다.
국내 F&B 전문 기업 ‘에렉스에프앤비(ELX F&B, 대표이사 곽기훈)’에서 운영하는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 ‘후와후와(HUWA HUWA)’에서는 직장인 고객을 타깃으로 ‘술 한잔 곁들임 메뉴’를 별도 구성해 다양한 튀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닭의 연골을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바삭하게 튀겨낸 ‘연골 가라아게’는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연골 특유의 재미있는 식감으로 맥주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또한 이번에 신메뉴로 출시 예정인 ‘목화솜 닭똥집’은 폭신한 목화솜을 연상하게 하는 비주얼의 닭똥집 튀김으로, 전분으로 튀김 옷을 입혀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와후와 브랜드 관계자는 “퇴근 후 방문하시는 직장인 고객님들을 위해 간단히 맥주 한 잔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지속 개발 중”이라며, “후와후와에서 튀맥을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색 사이드 메뉴 ‘김떡만’ 역시 튀맥 맞춤형 메뉴다. 맘스터치 ‘김떡만’은 김말이와 떡강정 그리고 팝콘만두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제품으로, 한입 크기의 바삭한 튀김을 특제 소스에 버무려 냈다.
매콤한 소스의 오리지널 ‘매콤 김떡만’과 갈릭 소스에 버무려 맵지 않고 짭조름한 ‘갈릭 김떡만’, 사천풍 짜장 소스에 버무려 매콤달콤하게 즐기는 ‘사천짜장 김떡만’ 총 세 종류로 선보인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양으로 간식으로도 먹기 좋으며, 세 가지 튀김이 각기 다른 식감과 맛을 주는 덕분에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정원은 온라인전용제품 브랜드 ‘집으로ON’을 통해 다양한 튀김류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집으로ON 튀김류는 순살치킨(2종), 팔선생 새우튀김(2종), 팔선생 꿔바로우 (2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정원 ‘집으로ON 튀김류’ 제품은 에어프라이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실 때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청정원은 오는 20일까지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서 ‘집으로ON 튀김류 기획전’을 진행,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식품에서는 1분 완성되는 간편 안주로 ‘찬마루 어묵 가라아게’를 선보이고 있다. ‘찬마루 어묵 가라아게’는 일본의 30년 어묵명장과 함께 개발했으며, 일본식 이자카야의 인기 안주인 가라아게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우엉, 당근, 양파 등 채소 원물을 넣고 감자 전분과 달걀흰자로 반죽하여 고소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기름 없이 팬에 가열하거나 개봉 후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리면 완성되며, 기름 없이 조리하기 때문에 담백한 맛이 극대화되며, 내용물의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일본식 안주를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으로, 최근 1인 가구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