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년원 수업 장면.(사진제공=법무부)
이미지 확대보기그 동안 서울소년원, 전주소년원 등 남성 소년원학교는 중학교ㆍ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운영했으나, 상대적으로 교육인원이 적은 여성 소년원학교는 의무교육인 중학교 과정만 운영하고 고졸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해 왔다.
하지만 여성 소년원생에게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새 학기부터 안양소년원에 ‘여성 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현재 전국 10개 소년원학교 중 3개 학교(서울ㆍ전주ㆍ안양)에서 중학교ㆍ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학교에서 학업 중단ㆍ학령 초과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잃은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법무부는 여성 고등학교 과정 신설 등으로 부족한 교원 인력 확보를 위하여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사 인력 13명을 증원받아 2019년 상반기 중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