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글로벌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아고다가 오는 24일(현지 시간) 개최 예정인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맞춰 지난해 개봉한 블록버스터 히트작, 영화제 수상작과 관련한 추천 여행지를 금일 공개했다. ‘블랙 팬서’의 화려한 자동차 추격전을 촬영했던 부산을 비롯해 뉴질랜드 퀸스타운(Queenstown), 싱가포르 등을 ‘영화 촬영지’ 여행 목적지로 추천했다.
◆영화 속으로 떠나는 도심 휴가

부산은 ‘블랙 팬서’에서 선보인 웅장한 카지노 신과 자동차 추격전으로 유명한 도시다.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로, 영화에 등장하는 화려한 지하 카지노는 없지만 호화로운 칵테일 라운지나 나이트클럽에서 비슷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낮에는 영화에 담기지 못한 보석 같은 해변, 온천, 사당, 성지 등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아고다는 현재 부산에 1100여 개 이상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손꼽힌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계기로 싱가포르의 인기도 한층 높아졌다. 영화에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야외 푸드 코트인 뉴턴 푸드 센터(Newton Food Centre) 등이 소개됐다. 아고다는 싱가포르 내 약 1000여 개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예산 규모에 따른 다양한 옵션에서 최적의 숙소를 찾을 수 있다.

◆액션으로 가득한 여행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촬영지인 뉴질랜드 퀸스타운은 번지점프, 헬리스키 등 뉴질랜드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고다는 퀸스타운에 약 700개 이상의 숙소를 제공한다. 공상과학이나 공룡과 만나는 것을 선호한다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촬영지인 하와이 오아후(Oahu)를 추천한다. 오아후는 멸종된 생물뿐만 아니라 바다, 화산, 아웃도어 스포츠, 푸른 자연이 가득한 휴가지를 원하는 여행객에게 최적의 장소다. 오아후 여행객은 아고다가 보유한 1900개 이상의 숙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하는 여행지
지난해 리메이크된 ‘스타 이즈 본’의 주요 장면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가 배경이다. ‘스타 이즈 본’은 라이징 스타 파트너에게 가려진 노련한 컨트리 음악 뮤지션을 주인공으로 한 로맨틱 드라마다. 5870석 규모의 그리스 극장(Greek Theatre), 안락한 리젠트 극장(Regent Theatre), 다수의 영화와 음악 시상식이 열린 랜드마크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 등 주요 콘서트 장면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됐다. 아고다가 보유한 5000여 개의 숙소에서 로스앤젤레스를 탐험할 수 있다. 컨트리 음악보다 클래식 록을 선호한다면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있었던 웸블리 스타디움(Wembley Stadium)을 추천한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 축구의 고향이자, 많은 아티스트가 공연하기를 원하는 인기 공연장이다. 아고다에서는 런던의 숙소 약 1만 5800여 개가 제공된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