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케이비에스
이미지 확대보기이 아파트는 호수 앞 전망과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아 최고로 분양이 됐고 분양을 받은 입주민들은 내 집 장만을 이뤘다는 벅찬 마음으로 입주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
하지만 입주 예정 일이 작년 4월 말 이었지만 해가 바뀌어 벌써 9개월째에 못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입주민들은 작년 입주 예정일에 맞춰서 살고 있던 집을 비워줘야 했고, 지금은 임시로 친정집에 신세를 지거나 이삿짐 컨테이너에 짐은 맡겨둔 채, 단기 월세 방, 고시원 등을 전전하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답답한 건 입주민들은 이 생활이 언제 끝날지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입주민들은 애초의 설계계획과 다르게 시공된 부분이 너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담당 지자체에서는 시행사와 시공사를 건축법 위반으로 고발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행사, 시공사에서는 아파트에는 문제가 없고, 주민들의 악의적인 민원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