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남녀 14% 성인용품 경험…TENGA(텐가), ‘한국인의 성인용품 실태’ 발표

기사입력:2019-01-22 0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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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성인용품점이 진화함에 따라 한국인의 성인용품 실태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60개국에서 3초에 1개씩 팔리는 글로벌 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텐가는 시장조사기업 펜션벌랜드(PSB)에 의뢰한 ‘2018 글로벌 자위실태 조사’를 통해 ‘한국인의 성인용품 실태’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한국,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18개국의 18~74세 성인남녀 1만 3천 명(한국 1천 명)이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남녀 10명 중 1명(14%)이 성인용품을 사용하여 자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자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용품 사용자의 69%가 자위에 만족하는 것에 반해 성인용품 미사용자는 이보다 약 10%P 낮은 59%가 만족해 이를 뒷받침한다.

국내 성인용품 구매 환경은 세계 평균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성인용품 구매 환경 어떤가’라는 질문에 한국 성인남녀는 세계 평균(67%)과 근접한 10명 중 6명(61%)이 ‘편하게 구매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구매 채널에 따른 물음엔 ‘온라인 매장이 편하다’고 91%가 답한 것에 반해 ‘오프라인 매장이 편하다’는 응답률은 30%로 61%P 차를 보이며 성인용품의 구매 채널별 환경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 포함 세계 18개국 모두 ‘성인용품은 남녀 모두의 즐거움에 기여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그중 한국은 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세계 평균 응답률 61% 대비 17%P 높은 수치로 최근 성인용품점이 젊은 세대의 이색 데이트 코스가 되고 있는 현상과 같이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성인용품 구매는 젊은 세대일수록 개방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성인용품 구매 시, 공개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26%가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세대별로는 밀레니얼(18~34세) 세대가 31%로 가장 높았다. X 세대(35~54세)는 23%, 베이비붐 세대(55세 이상)는 21%가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번화가에 위치한 세련된 성인용품점, 편견을 깨고 양지로 나오고 있는 흐름을 염려하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성인용품 실태 조사 결과를 종합해봤을 때, 현재 세계 및 한국 성인남녀가 성인용품을 플레저의 한 문화로 받아들이며 자연스럽게 성인용품에 대한 인식이 한단계 진화했음을 감지할 수 있다.

텐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성인용품에 대한 실태를 엿볼 수 있었다’며 “성인용품을 남녀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생각하는 한국인의 비중이 높은 부분은 눈 여겨 볼 부분”이라 말했다.

이번 조사의 전문은 2018 텐가 글로벌 자위행위 실태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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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