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킴벌리)
이미지 확대보기유한킴벌리 디펜드 관계자는 “제품 표기를 사이즈에서 용량으로 전환한 배경은 개인별로 요실금 증상이 다르다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며 “요실금 증상에 따라 필요로 하는 제품 흡수력도 달라져야 하지만 사이즈로 선택하는 기존 방식으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디펜드 스타일 대용량패드는 옆샘 방지막과 파워 흡수 쿠션이 적용돼 많은 양의 빠른 흡수를 원하는 고객에게 효과적이며, 초슬림 대용량 패드는 대용량패드 대비 절반 정도로 얇아서 높은 흡수력과 더불어 옷 맵시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다.
가벼운 요실금에 사용되는 요실금용 패드/라이너는 국내에서 약 2,000억의 잠재 시장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로모니터(2016)에 따르면, 미국에선 요실금용 패드, 라이너가 전체 요실금용 제품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호주에선 과반을 넘어섰다.
이웃한 일본의 경우에도 요실금용 패드/라이너 연평균 두 자리 성장을 지속하며 요실금 제품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슷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 요실금용 언더웨어에 비해 아직 규모로는 약 10분의 1 정도이지만, 주요 국가 사례에서 드러나듯 그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디펜드 매출 일부를 ‘공유가치창출 기금’으로 기탁하고 시니어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시니어일자리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38개의 시니어 소기업 육성과 88명의 시니어케어매니저 육성 등을 통해 총 500개 이상의 시니어일자리 창출로 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