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준법지원센터에 방문한 특별한 손님들

기사입력:2018-12-12 16:17:14
공연수익금을 통영준법지원센터에 기부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통영준법지원센터)

공연수익금을 통영준법지원센터에 기부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통영준법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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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12일 ‘특별한 손님’들이 흰 봉투를 양손에 쥐고 통영준법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며칠 전 오후 늦은 시각 어린 목소리의 통화자가 통영준법지원센터에 전화를 걸어 머뭇머뭇하다가 기부금을 내고 싶다고 했다.

이들은 충무중학교에 재학 중인 박상민, 박주영 학생이었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12월 8일 오후 6시 통영시 도천동 윤이상 기념공원의 ‘메모리홀’에서 ‘불우청소년 돕기 자선공연’을 돕기 위한 청소년 래퍼 20~30명의 재능기부 공연이 있었고, 이 공연에서 발생한 공연수익금을 참가한 모든 래퍼들을 대표해 준법지원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통영시 학부모네트워크의 회원 중 한 명이 사비를 들여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히 준법지원센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기부자는 “학교와 부모님으로부터 기부라는 것에 대해 많이 들었고, 학교에서 친한 친구가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데 그 친구의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을 보고 그런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공연자들의 마음이 모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지 않은 돈이지만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우리 친구들의 용돈이 공연수익금의 이름으로 모였다. 가치 있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통영준법지원센터 정영식 소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사회적 여건 하에서도 지역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뜨거운 감동이 되는 것을 느낀다. 앞으로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문화 활동에 준법지원센터가 지원가능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또 “기부자들의 온기어린 마음이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청소년들에게 감사함을 언급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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