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서울 거주자가 경기도에서 매입한 아파트 70.8%가 이들 상위 10개 도시로 10가구 중 7가구가 거래된 셈이다.
지난해에는 고양시(7024가구), 김포시(5493가구), 남양주시(5310가구), 용인시(4535가구), 성남시(4452가구), 의정부시(3750가구), 하남시(3264가구), 부천시(2478가구), 화성시(2472)가구, 수원시(2163가구) 등의 순으로, 올해는 수원시가 빠지고 시흥시가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서울 집값이 크게 뛰면서 작년부터 주목을 끌었고, 최근에도 수도권 3기 신도시 공급, 지하철 연장,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계획 등의 개발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의정부에서는 11월 ‘탑석센트럴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41.7대 1을 기록하며 지역 내 역대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양주에서는 ‘다산해모로’가 9월 20.6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뒤 완판에 성공했다. 용인, 하남 등에서도 청약경쟁률이 수십 대 1에 달하는 곳이 나왔다.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거주자 매입 건수가 많은 경기도 상위 10개 지역에서 12월 10곳에서 733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4일 성남시 판교대장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블록별 공급 가구수는 A3블록 121가구, A4블록 251가구, A6블록 464가구 등이다. 전용면적은 128~162㎡로 나와 판교대장지구에서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구성되는 아파트다.
의정부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가능2구역을 재개발로 ‘더샵 파크에비뉴’를 분양한다. 총 42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97㎡ 31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아파트는 북한산 국립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여의도공원 3배 크기인 직동공원(약 86만4955㎡) 등의 녹지공간과 접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에서는 GS건설이 ‘일산자이 3차’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이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