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사고 시료 1140여점을 분석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정도관리를 통한 분석요원의 유지문 분석기법은 불명 해양오염사고의 행위자를 색출 할 때 그 신뢰성과 정확도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해해경청 분석실은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전국의 약 54%를 차지하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내 해양오염 사고 시료 1,140여점을 분석하고, 유지문 기법을 활용해 뺑소니 사고와 같은 행위자 불명사고 10건 중 8건을 적발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불법하게 바다로 버려진 기름은 반드시 그 행위자가 밝혀지기에 해양 종사자들은 경각심을 가져 달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해양오염사고 조사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