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오영식 코레일 사장(사진 오른쪽)과 강철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사진=코레일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코레일은 지난 6월 단체협약에 이어 임금협약까지 쟁의없이 타결하게 됐다.
지난 7월에 시작한 코레일 임금협약은 10월 말까지 총 20차례 넘게 교섭이 진행됐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후, 코레일 노사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4박 5일간의 밤샘 마라톤 교섭을 진행했고 결국 전 직원이 총인건비 준수를 위한 고통 분담에 동참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철도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인준투표는 71.2% 찬성으로 가결됐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 노사의 평화적 임금협약 체결은 공공기관 노사갈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노사 간의 신뢰와 합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공공철도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