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부자유친 가족사랑캠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준법지원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 유도로 관계 개선과 갈등을 해소함으로써 가족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매년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레크리에이션 전문 강사의 사회로 리더십 향상 체육대회, 가족 희망 탑 쌓기, 가족 세족식 등을 하면서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향상하고,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쓴 편지를 읽어 주면서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대화가 별로 없던 A군(17)의 아버지는 “늘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을 챙기지 못한 것이 내심 미안했는데, 이번 1박 2일 동안 많은 대화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보호관찰위원협의회 이종민 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더욱 가까워지고 밝은 모습을 되찾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