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수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노량진 수산시장 사태와 관련 이대로 가다가는 모두가 손해를 보는 치킨게임 양상으로 접어들어 봉합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김임권 회장이 직접 나서 이번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지난 2년 7개월 동안 수협차원에서 옛 시장잔류상인들과 50여 차례 협상을 진행하였는데 김회장은 단 한 차례만 현장에 나섰다. 불통행보를 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강제집행보다 훨씬 합리적인 해결책이 바로 대화와 타협이다. 한번으로 안 되면 두 번 만나고 그래도 안 되면 열 번이라도 만나야 한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분쟁해결을 김회장에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막다른 길을 향해 치닫던 남북관계도 남북정상 회담이 만나 평화를 향해 힘차게 내딛고 있다. 남북문제도 풀고 있는데 노량진수산시장 문제를 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