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세 명 가운데 한 명꼴로 '스마트폰 중독'

기사입력:2018-10-14 11:08:13
지역별 스마트쉼센터 현황.(표제공=김종훈의원실)

지역별 스마트쉼센터 현황.(표제공=김종훈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김종훈 의원실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 다섯 명 가운데 한명 꼴로 '스마트폰 중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만 3세에서 만 69세 사이 인구 가운데 786만 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중독)이었다. 이는 조사 대상 인구의 18.6%에 해당하는 것인데, 2016년의 경우는 17.8%, 743만 명이었다. 한해 사이에 43만 명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을 연령대별로 보면 유아동 19.1%, 청소년 30.3%, 성인 17.4%, 60대 12.9%인 것으로 나타남. 청소년은 거의 세 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스마트폰 중독인 셈이다.

특징적인 것은 과의존 고위험군이 2016년 대비 2017년에 청소년은 0.3%가 감소한데 비해 유아동은 1.2%가 증가했고 성인은 1.3%, 60대는 1.2%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국 광역시·도 단위에 18개소(경기도는 지역 규모를 고려하여 경기북부/남부 2개소 운영)에 스마트쉼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임. 스마트쉼센터에서는 대면상담(개인상담 등), 전화 및 사이버상담, 가정방문상담 등을 진행했다. 2017년의 경우 45명의 상담사가 5만1198건의 상담을 했다.

문제는 상담사가 부족해 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국가정보화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센터 당 최소 3명의 상담인력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재는 18개 센터 가운데 8개 센터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늘어나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담인력을 대폭 늘리고 필요하다면 예산도 증액할 필요가 있다. 상담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담 인력을 정규직화 할 필요도 있다(무기계약직이 아닌 실질적인 정규직화).

김종훈 의원은 “조사자료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면서 “정부, 지자체, 그리고 정보화 진흥원이 좀 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담사들을 무늬만 정규직인 무기 계약직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처우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56.33 ▲27.71
코스닥 856.82 ▲3.56
코스피200 361.02 ▲4.5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621,000 ▼500,000
비트코인캐시 694,000 ▲2,500
비트코인골드 47,190 ▲40
이더리움 4,490,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39,150 ▲30
리플 751 ▲1
이오스 1,177 ▲3
퀀텀 5,765 ▲1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666,000 ▼497,000
이더리움 4,498,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39,250 ▲120
메탈 2,476 ▼1
리스크 2,526 ▼14
리플 751 ▲1
에이다 673 ▼1
스팀 422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557,000 ▼473,000
비트코인캐시 694,000 ▲3,500
비트코인골드 46,500 0
이더리움 4,493,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39,230 ▲140
리플 750 ▲1
퀀텀 5,760 ▲30
이오타 335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