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스마트쉼센터 현황.(표제공=김종훈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을 연령대별로 보면 유아동 19.1%, 청소년 30.3%, 성인 17.4%, 60대 12.9%인 것으로 나타남. 청소년은 거의 세 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스마트폰 중독인 셈이다.
특징적인 것은 과의존 고위험군이 2016년 대비 2017년에 청소년은 0.3%가 감소한데 비해 유아동은 1.2%가 증가했고 성인은 1.3%, 60대는 1.2%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국 광역시·도 단위에 18개소(경기도는 지역 규모를 고려하여 경기북부/남부 2개소 운영)에 스마트쉼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임. 스마트쉼센터에서는 대면상담(개인상담 등), 전화 및 사이버상담, 가정방문상담 등을 진행했다. 2017년의 경우 45명의 상담사가 5만1198건의 상담을 했다.
문제는 상담사가 부족해 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김종훈 의원은 “조사자료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면서 “정부, 지자체, 그리고 정보화 진흥원이 좀 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담사들을 무늬만 정규직인 무기 계약직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처우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