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국회의원.(사진제공=전재수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연도별 입학생 수를 살펴보면 2014년 48명(충원율 40.0%), 2015년 11명(27.5%), 2016년 21명(52.5%), 2017년 9명(22.5%)이었는데, 여기에는 2015년부터 입학 정원이 120명에서 40명으로 대폭 축소된 탓도 적지 않다. 여기에는 민영화 추진이 무산됨에 따라 고졸채용 규모가 덩달아 감소된 것이 가장 큰 배경으로 작용한다.
급기야 올해인 2018년에는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위한 최소인원 미달로 인해 신입생 모집이 일시 중단되기까지 한 상태다.
KDB금융대학교의 부실화 문제를 전적으로 고졸채용 규모 감소로만 돌릴 수도 없는 것이, 지난 5년간 입학생 89명 중 자퇴를 선택한 학생 수가 30명(33.7%)에 달했기 때문이다. KDB금융대학교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던 부실한 학과 수준과 관리에서 비롯된 결과라 풀이된다.
당해 입학생 대비 자퇴생 수는 2014년 14명(29.2%), 2015년 입학생 2명(18.2%), 2016년 9명 자퇴(42.9%), 2017년 5명(55.6%)으로 매년 입학생 대비 자퇴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