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18개 시·군의 시장·군수와 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제1회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경남도)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회의에서는 박일동 정책기획관이 도정 4개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천성봉 미래산업국장은 제조업 르네상스와 스마트 경제, 공유경제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 등 ‘경남경제의 혁신성장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친환경 수소에너지 선도도시 조성에 대해, 그리고 문준희 합천군수는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 등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모델과 농정혁신에 대해 설명하고 경상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김경수 도지사와 각 시장군수들은 시군에서 시급한 정책적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서는 창원시의 북한예술단 공연 유치 건의 등을 비롯해 16개 시·군에서 총 23건의 정책적 현안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고,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빠른 시일 내에 현안별로 검토한 뒤 지원 가능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신속히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지사는 “지금 시기는 국가적 측면에서도 경제, 사회문화적으로 힘든 시기”라며 “경남이 앞장서서 도정 4개년 계획을 토대로 경제, 사회, 도정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서도 경남경제를 어떻게 살리느냐가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며 “경남도와 시군이 동반자 정신을 갖고 경남의 원팀이 돼 도민들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시장군수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장·군수정책회의’는 경상남도와 시·군 간 주요정책에 관한 사항을 협의 결정하고, 주요 당면 현안사항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기존의 하향식이고 단편적인 현안 전달회의에서 탈피해 시·군과 동반자적 관계에서 국·도정 핵심정책을 안건으로 정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