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ONTECH 2기 봉사단이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이미지 확대보기H-CONTECH은 ▲베트남 현지 초·중학교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행하는 ‘교육봉사’ ▲벽화를 그려 미관을 개선하는 ‘환경개선봉사’ ▲최신 K-POP과 한국의 전통문화 등을 널리 알리는 ‘문화공연 및 홍보부스 운영’ ▲베트남 교통운송대학교(UTC)와 건설전문대학교(CUWC)에서 현대건설과 현대건설의 기술/공법에 대해 소개하는 ‘기술세미나’ ▲현지 지역 사회를 고려한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의 봉사활동을 현지에 전파할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 봉사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로 구성된다. 봉사 지역으로 출발하기 전 3주간의 워크샵을 진행하며 철저한 사전논의를 거친다. 사전논의 후 준비된 세부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용된다.
봉사단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하이퐁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육봉사와 환경개선봉사를 진행한다. 과학·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현지 교과 수준에 맞춰 전달해 실생활의 유용함을 더하고 도서관·복도·난간 등 벽화그리기를 통해 미관 개선의 효과를 얻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학생들과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합심한 이번 봉사활동은 양국 간의 문화와 기술을 서로 교류해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일회적 이벤트성 봉사가 아닌 지역 사회에 지속 가능하게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