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의 처와 동서와 함께 독립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대구구치소)
이미지 확대보기수용자의 처와 동서가 가족접견을 위해 부산에서 찾아와 함께 손을 잡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위로와 격려를 하는 등 자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제공해 수용자 및 참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가족접견을 마친 수용자 A씨(42)는 “가장으로서 수용시설에 수용돼 늘 가족들에게 미안함 마음이 들었지만 한편으론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이 가득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가족들과 손도 잡고 함께 음식도 나눠 먹으니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출소하면 새사람이 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겠다”며 배려해준 소장과 관계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대구구치소 측은 “수용자들의 인권 실현 및 심리적 안정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