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 전 부위원장은 ”그간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경제전문가로서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역량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쏟아 고향분들의 은혜에 결초보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대한 광주시민과 당원만 믿고 결연한 각오와 의지로 당당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는다”며 강력한 시장 출마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 전 부위원장은 “촛불혁명으로 대한민국에는 봄이 왔지만 광주는 아직 봄을 말할 수 없다”며 “저 이용섭이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진 10년만의 기회를 살려 한반도 남녘의 중소도시로 추락하고 있는 광주에서 ‘정의로운 번영’, ‘함께 나누는 풍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위원장은 “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3번의 민주정부의 부름을 받고 중요한 국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이제 정의롭고 풍요로운 당당한 광주를 만들라는 광주시민의 부름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전 부위원장은 광주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바꿀 비전과 정책으로 ▲ 일자리가 넘쳐나는 광주 ▲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행복한 공동체 ▲ 광주다움으로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모이는 광주’ ▲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 광주 ▲ 민주 인권 평화의 세계중심도시 광주 ▲ 상생을 위한 광주전남 통합경제권 구축 ▲ 지방분권시대의 광주발전 로드맵 마련 ▲ 아름다운 경쟁과 깨끗한 정책선거 제안 등 시민과의 8대 약속을 발표했다.
특히, 이 전 부위원장은 일자리정책에 대해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새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초대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사실상의 일자리 총책임자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일자리 100일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국정운영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했다"며 "앞으로 5년 동안 나침반 역할을 할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도 완성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로써 문재인정부 일자리 정책의 1단계인 일자리 인프라 구축이 완성됐으며, 대통령께서 고생많았다는 격려를 해주실만큼 초대 부위원장의 역할을 다했다”며 “이제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이 합심하여 2단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으므로 금년 하반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전 부위원장은 “민물에서 태어나 큰 바다에 나가 살다가 결국 모천인 민물로 돌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생을 마감하는 한 마리 연어처럼 큰 바다에서 얻은 힘과 지혜를 광주를 위해 쏟아 붓겠다”며 “오늘이 당당한 광주시대를 연 역사적인 첫 걸음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광주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전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광주 5·18 민주유공자유족회(회장 정춘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회장 김후식), 5·18구속부상자회(회장 양희승) 등 5·18 광주민주화운동 3단체 대표들을 비롯, 지지자들과 일반 시민 1000여명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