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부산항보안공사 폭발물처리반 등 유관기관이 의아물체를 X-RAY 판독하고 있다.〈사진=항만경찰대)
이미지 확대보기항만경찰대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 특별 항만치안 활동 중 지난 26일 오후 1시50경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층 대합실에 의아물체 가방 1점을 신고 받고 직원 2명이 신속 출동했다.
곧바로 부근 해외여행객 및 입점업체 종사자 등 대인 접근 긴급차단 및 통제 등 초동 대응 조치 후, 부산항 보안공사 폭발물처리반 등 상주보안기관과 합동으로 X-RAY 컴퓨터 판독기로 의아물체 내부를 정밀 탐지했다.
육안으로 재확인한 결과 폭발물과 매우 유사한 소형 등산 낚시용 소형 버너 및 코펠, 핫팩 등 여행객 개인 소지품들로 최종 확인돼 상황 종료됐다.
또한 항만경찰대는 전국 최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 다중이용시설 ‘경찰 방화관리반’을 운영하며 항만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해 오고 있다.
항만경찰대 전헌두 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단순한 해외여행객이 분실한 단순한 유실물로 안이하게 판단치 않고 이미 수립된 자체 대테러 및 다중이용시설 방화대응 계획과 기본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초동 대응해 귀감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