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먹는 우리아이 식욕부진 한방에 해결하기

기사입력:2017-12-28 13:31:36
한방소아청소년센터 이선행 교수(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이선행 교수(경희대학교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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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재승 기자] 식욕부진은 1~6세 소아에게 흔한 증상이다. 식욕이 떨어져 식사량이 감소하고 심하면 음식을 거부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식욕부진이 지속되면 면역력이 감소해 호흡기 감염에 취약하게 되고, 빈혈, 구루병 등 영양불량으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이룰 수 없고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력도 감소한다. 이에 편식 또는 식욕부진으로 고생하는 소아들의 식습관의 해결방안에 대해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이선행 교수의 조언을 받아 알아봤다.
◇아이가 식욕이 없다면 혀를 관찰

한의학에서 식욕부진은 비위의 기능이 약한 것을 원인으로 파악한다. 특히 소아, 청소년 시기는 발육이 왕성해 영양소의 수요량은 높다. 하지만 신체가 어려서 오장육부의 기능이 충분하지 않아 음식이 적절하지 않거나 약물을 과다하게 사용하면 쉽게 비위의 기능이 상하게 된다.

이선행 교수는 “아이의 혀를 관찰해보면 식욕부진의 유형을 쉽게 분류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선행 교수는 “혀의 상태가 붉은색을 따고 두꺼운 설태가 있는 경우에는 쓴 맛으로 식욕을 개선하고 혀가 연한 붉은색으로 설태가 없는 경우에는 신 맛으로 식욕을 개선할 수가 있다” 며 “혀가 연한 붉은색으로 희고 엷은 설태가 있는 경우 단 맛으로 식욕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초가 튼튼해야 아이의 성장 쑥쑥
식욕이 없으면 감기에 쉽게 걸리고 빈혈, 피로, 무기력, 시력감퇴 등이 동반 될 수 있다. 아이의 식욕부진이 지속되면 한방 치료가 도움 될 수 있다. 특히, 소아시기에 복용하는 한약 1첩은 성인이 되어 먹는 한약 10첩보다 효과가 뛰어날 수 있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서는 십전대보탕을 기반으로 개발한 보아탕을 처방한다. 1세 이하의 영유아부터 소아까지 복용가능하다.

가정에서 준비할 수 있는 한방차도 있다. 진피(귤껍질)는 쓴맛으로 소화기를 보강하는 효과가 있어 식욕부진을 치료하는 처방에 많이 사용된다. 또한 진피는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을 개선한다고 알려졌다. 이선행 교수는 “귤껍질을 연하게 끓여서 수시로 복용하면 식욕부진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재승 기자 jasonbluemn@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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