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검거했다. 피습을 당한 A씨는 서울 행당동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관계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가 "카드빚 2400만원 때문에 강도를 했다"고 진술을 반복했다.
경찰은 이씨가 돈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전관계는 지어낸 얘기이고 카드빚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정치적 목적은 전혀 안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청부 범행 여부나 정당 등 특정 단체에 소속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씨는 무직으로 전과는 없었으며 서울 신림동에서 노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