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간담회에는 13개 중소․중견기업과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대한상공회의소, 플랜트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담 내용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사업과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아세안과의 협력 수준을 4강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면서 “특히 신남방정책의 아세안 4브릿지(교통·에너지·물·ICT)에 힘입어 인프라 시장에서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십’ 같은 실질적인 접점을 많이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연약지반 시공기술 보유 업체인 세종이엔씨의 민경남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에서 한국의 최신 기술을 이용한 건설 수요가 높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상업용 주방기기 업체인 프라임의 김요근 대표는 “상담회에서 만난 각종 산업·유통업체의 반응이 좋아 조만간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포함해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아세안은 우리나라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KOTRA는 후속사절단 파견, 방한상담회 등 후속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