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5년 간 지방서 중대형 아파트 청약경쟁률 꾸준히 상승세

기사입력:2017-11-21 20:44:13
[로이슈 김영삼 기자] 지방에서는 여전히 중대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지방에서 분양한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토대로 2013년 1월부터 2017년 11월 10일까지 5년 간 지방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85㎡초과 아파트(이하 중대형)에 대한 연도별 1순위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2013년 1.4대 1 △2014년 5.9대 1 △2015년 14.5대 1 △2016년 20.6대 1 △2017년 25.3대 1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중대형 아파트의 물량이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소형과 중대형 간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것도 중대형 쏠림 현상의 원인이 됐다.

실제로, 올해 지방에서 분양한 중대형 아파트의 물량은 7,936가구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의 평균인 1만2,953가구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가 희소성을 갖추자 분양권에 프리미엄도 붙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전남 여수시에서 중대형평형 위주로 분양해 평균 30.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1단지’의 경우, 분양 당시 전용면적 100㎡ 분양가는 3억1,9000만원~3억2,600만원선이었으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달 분양권이 3억 5,480만원에 거래돼 3천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입주한 단지도 시세 상승을 보이고 있다. KB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문수로 아이파크 2차 1단지’ 전용면적 101㎡는 입주 1년 후인 2014년 12월 평균 매매가가 5억원이었고, 올해 10월 6억3,000만원까지 상승해 무려 1억원 이상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렇듯 지방에서 공급되는 중대형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연내에도 우수한 입지와 다양한 호재를 갖춘 중대형 단지들이 분양 예정에 있어 주목되고 있다.

호반건설산업은 11월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를 공급한다. 전남의 행정중심도시 남악신도시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오룡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06•118㎡ 총 1,38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 용지가 있고, 도보거리에 아카데미 빌리지, 유치원, 3개의 학교 용지가 있어 향후 개교 시 교육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오룡지구 내 조성되는 중심상업지도 단지 인근으로 예정돼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청약예치금 200만원~700만원(지역, 면적 별 상이), 등본상 전라남도, 무안군, 광주광역시 주소지를 갖추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12월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산103번지 일원에서 ‘강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1~20층, 7개 동, 전용면적 75~117㎡, 총 492가구 규모다. 도보권 내에 동명초가 위치했고, 동명중, 경포고도 인접하다. 주변으로 이마트 등 대형유통매장과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안목해변, 안목항 커피거리, 경포호, 경포해수욕장 등 강릉시 주요 관광지 접근성도 뛰어나다.

중흥건설은 11월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A6블록에서 ‘진주혁신도시 중흥 S-클래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99~113㎡ 총 726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단지 바로 앞에 문산중, 진양고가 위치해 있다. 오는 2019년 혁신초도 개교할 예정이라 입주 시점에는 교육여건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이진종합건설은 11월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부산 서구 암남동 123-15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69층, 총 3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1,3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대형 비율이 약 70%에 달한다. 사업지가 위치한 송도베이시티는 부산시가 개발하는 4대 매립지 사업 중 마지막으로 남은 개발지역으로 크게 특화존, 관광지원존, 주거복합존으로 구분돼 개발 될 예정이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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