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홍종학, 위선적·속물적 인생 살았다... 장관감 못 돼”

기사입력:2017-11-02 10:02:39
[로이슈 김주현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아주 그럴 듯한 인생을 산 것처럼 해놓고 자기 자신은 정말 속물적인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출발새아침'에서 이같이 말하며 "본인 스스로 사퇴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후보자의 편법 절세 논란에 대해 불법적 측면이 없다는 점은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공직, 그것도 중소벤처기업을 총괄할 수장으로서 자리에 오를 사람은 거기에 걸맞는 철학과 소신, 노블리스 오블리주 이런 것들을 가진 정말 희생하고 헌신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공직자다"라며 "그냥 세금 조금이라도 덜 내려고 하고 자기는 서울대 삼수사수해서 가라고 하면서 본인은 다른 대학에 가서 얘기하고. 얼마나 모순이고 위선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그런 사람이 어떻게 일국이 장관이 될 수가 있냐"고 되물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세금 시정연설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 경제의 전반적 문제에 대한 원론적 인식에는 동의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실현하느냐에 대한 각론에 있어 전혀 야당과 국회와 협의도 없고 소통도 없고, 국민적 공감대가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식은 같아도 추진하는 방향이나 정책은 저희와 너무 동떨어져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교안보 현실 어렵다. 한반도 평화적 문제해결 등 원론적으로 다 동의할 수 있는 얘기들이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만들어 가냐가 문제다"라며 "야당과 국회, 그기로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그런 정책들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 인식이 한계가 있지 않은가(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예산안과 관련해서 "일시적으로 7.1% 정도의 것은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문 대통령의 경제 정책들이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급진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그런 문제인식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우리 경제도 대단히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있다"며 "절대 이것을 한방에 풀어갈 묘수는 없다. 정말 수년 동안 멀리 내다보고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전문가들과 국민적 의견을 들어가면서 풀어야 될 것들인데, 너무 쉽게 툭툭툭 던져놓는 것의 하나하나가 메가톤급 파괴력을 갖고 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언급하며 "그렇게 돈 많이 버는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하라 했지만, 금년에 인천공항공사에서 4천 명 가까운 비정규직을 채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들을 대통령은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당연히 동의하고 동참한다"면서도 "그런게 그 협의체도 정부가 다 결정해 와서 입법과 예산 요구를 하는 식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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