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휘발유 판별용지. (사진=교통안전공단)
이미지 확대보기자동차에 사용 중인 휘발유를 판별용지에 한 방울 떨어뜨리면 2분 이내에 가짜휘발유 확인이 가능하다. 휘발유가 정품이 아닐 경우 용지색깔이 연한 청색으로 변한다. 가짜 휘발유로 판별이 되면 운전자가 석유관리원이나 경찰 혹은 관할 지자체에 가짜 석유 판매 주유소를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공단에 따르면, 가짜 휘발유는 자동차 연료계통을 손상시켜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 자동차 수명을 단축시키고,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과다 배출로 환경오염도 야기한다.
공단은 올해 말까지 25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우선 서비스를 운영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확대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공단 김은석 검사운영처장은 “가짜 휘발유 사용은 연간 약 1조원의 세금손실, 대기오염 물질의 과다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자동차 연료계통 손상을 통한 대형 교통사고 유발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해 왔다”며 “국민 안전과 건전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