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기는 포장마차에서 술 안주로 닭발을 시키는 차홍주에게 어떻게 닭의 발을 먹냐고 말하다가 심장 정도는 먹어줘야하지 않냐며 천연덕스럽게 염통을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포차 분위기를 좋아하냐며, 포차 프랜차이즈 백 개는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다정하게 말했다.
그러다가 자신이 입수한 이수오의 생명보험 자료를 잃어버리자 자신의 비서를 폭행한 데 이어 차홍주에게 자신의 자료를 가져갔냐고 물었다. 주현기가 잃어버린 자료는 이수오 사건의 해결할 중요한 자료였던 것.
그리고 ‘내 거 뺏기는 거 싫다’며 차가운 표정으로 차홍주를 바라봤다. 보는 이들을 얼어 붙게 만드는 최원영의 눈빛은 차홍주에게 다정하게 술 한잔을 권하던 주현기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극의 말미, 주현기는 휴대폰으로 죽은 줄 알았던 이미란이 아기용품 숍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이 찍힌 CCTV를 차준규에게 전달했다. 시청자들은 주현기가 어떤 사연으로 최강우가 원하던 이수오의 자료를 가지고 있는지 주현기의 숨겨진 사연이 궁금하다는 반응이다.
유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