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971년 9월22일 핫라인 설치 이후 단절된 사례는 총 6차례로, 이번 단절사태는 1980년 2차 단절사태(1980년 9월25일~1984년 9월28일) 이후 최장기간이라는 것이 박의원의 설명이다.
핫라인 중단 이후 남북 간 대화는 '확성기 방송' 또는 '판문점 육성'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대화 제안은 남북간 핫라인 중단으로 인해 '언론성명'을 통해 북측이 알아서 인지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선박이 표류해 남한에 떠내려온 북한 선원의 송환은 '확성기 방송' 또는 '판문점 육성'을 통해 북측에 통보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정부는 지난 7월17일 남북 군사당국회담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을 제안했지만 북한으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