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3선 의원 연석회의서 "이런 법안에 결코 동의해서 안되고 할 수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을 두고 "우리 당은 한마음으로 인준 거부를 해야한다"고 단호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홍 대표는 "기독교계도 김 후보자를 반대하고 있다. 동성애 문제 탓"이라며 "이념적 편향성도 문제가 되고 있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보다도 위험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또 홍 대표는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의 청와대 5자 회동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최근 여권은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한 신상털기에 주력하고 있는데 몽둥이를 들고 협조를 요구하는 형국"이라며 "정상적인 정치가 아닌데 청와대 5자 회동을 제안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한 신상털기를 중지하라"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