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서, 상담원 상대 217회 폭언 업무방해 30대 구속

기사입력:2017-09-18 11:29:15
피의자가 도시가스 민원실에서 폭언을 하며 행패를 부리고 있다.

피의자가 도시가스 민원실에서 폭언을 하며 행패를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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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남부경찰서(서장 이흥우) 지능범죄수사팀은 도시가스상담원 상대 허위사실로 공갈 일삼은 블랙컨슈머(악성민원자) 30대 A씨를 검거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20~24일 도시가스 콜센터에 하루 평균 5시간에 걸쳐 전화해 217회에 걸쳐 폭언해 업무를 방해했다.

특히 센터장인 B씨에게 “가스누출로 우리 애가 죽을 뻔했다. 보상금 150만원을 주지 않으면 언론기자들에게 제보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다.

또 상담원 C씨에게 “우리 아이가 용서할 때까지 무릎 꿇고 빌어야 하니, 퇴근하지 말고 회사에서 기다리다 내가 전화하면 즉시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오라”고 해 밤 10시30분경까지 4세의 어린 쌍둥이 자녀를 데리고 회사에 대기하도록 갑질 했다.

그런가 하면 부산지역의 모 도시가스 회사의 고객상담실을 직접 방문해 C씨를 지칭하며 “콜센터 XX년 때문에 왔다. 다 죽여 버린다”고 행패를 부리며 직원 2명을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A씨의 지속적인 폭언과 욕설로 피해자들은 정신과 치료중이고, 일부는 실신, 환청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피해사실에 대해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수사 결과 피의자가 “가스 누출로 아이들이 죽을 뻔했다”며 민원을 제기했으나 실제로는 미혼으로 자녀가 없으며 가스누출 사고도 거짓이었다“며 ”피의자는 서비스 업종이 소비자의 불만 민원에 취약한 점을 알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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