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사진=제네시스)
이미지 확대보기기존 제네시스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기능은 전방에 있는 자동차와 보행자만 인식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G70에는 자전거 인식 및 판단 능력까지 추가했다.
이 기능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와 레이더가 전방에 자전거와 충돌이 예상되면 먼저 운전석 클러스터에 경고메시지와 함께 경고음을 울린고 그런데도 운전자가 차량을 멈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이 멈출 수 있도록 도와줘 충돌피해를 최소화한다. 기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인 셈이다.
G70에 적용된 ‘센서 퓨전’ 기술은 독자적인 판단 로직(논리회로)을 통해 전방에 출현한 자전거 위치와 이동 속도 인식의 정확성을 높여 다양한 상황에서 충돌위험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고도화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보통 자전거와 자동차간 교통사고는 자동차 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에 많이 발생한다”며 “이번 종방향 자전거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 탑재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자전거 사고를 줄이는데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