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스피알)
이미지 확대보기전국 시∙군∙구 중 6개월간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기 용인시로 5285가구에서 2267가구로 절반 넘게 감소하며 3018가구가 줄었다. 이 기간 중 3000가구가 넘게 감소한 시군구 지역은 용인시가 유일하다.
경기 평택시도 동기간 절반이 넘는 1303가구가(2532가구→1229가구) 줄어들어 큰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충남 천안시 877가구(2700가구→1823가구) ▲인천 연수구 795가구(795가구→0가구) ▲강원 원주시 630가구(1338가구→708가구) 순으로 감소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이유로 연이은 부동산대책에 의한 신규 부동산 시장 위축을 지목하고 있다. 실제로 신규 분양 물량은 8.2대책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다.
특히 미분양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용인시는 지난해 상반기(2016년 1월~2016년 6월) 1917가구에서 올해 상반기(2017년 1월~2017년 6월) 230가구로 88%나 감소했으며 100가구 넘게 미분양이 줄어든 평택시도 동기간 절반이 넘는 57.89%(9188가구→3869가구)가 감소했다.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급감한 지역에서 분양 중인 물량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 수지구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한 ‘성복 자이’, ‘성복 힐스테이트’가 회사 보유분 일부 가구를 할인 분양 중이다. 즉시 입주 가능한 이 아파트는 ‘성복 자이’ 2개 단지 1502가구, ‘성복 힐스테이트’ 3개 단지 2157가구 등 총 3659가구 규모 대단지로 전용면적별로는 134㎡, 153㎡, 157㎡, 167㎡, 179㎡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가까이에 성서초, 효자초, 성서중, 성복고 등 초•중•고교와 인근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 단지는 한시적으로 잔금 일부를 3년 간 무이자로 시행하고 있어 1억원대 자금으로 입주가 가능하고 취득세 50%를 건설사에서 지원하는 공동구매 할인분양 혜택도 주어지는 등 가격 메리트도 갖추고 있다.
양우건설은 용인 고림지구에 공급하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지원이 가능하며 발코니 확장 시 안방에 대형 붙박이장을 무료로 시공해준다. 이 단지는 총 109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부터 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 동과 커뮤니티 시설로 이뤄진다. 분양가도 인근 택지지구 대비 경쟁력 있는 3.3㎡당 920만원대로 책정됐다.
(주)효성은 평택 소사지구에서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4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03㎡, 총 3240가구의 대단지다. 3.3㎡당 평균 분양가 800만원 후반대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1회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도를 실시 중이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수서발 KTX인 SRT 평택지제역이 위치해 강남권인 수서역까지 2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2019년 개점 예정인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가칭)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리기에 손색이 없다.
대우산업개발이 강원 원주시 태장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이안 원주태장’은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3.3㎡당 60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되며, 중도금 70% 무이자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24층 12개동, 총 92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66가구를 일반 분양 한다.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