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마크맥, 김백선, 니얼 커크우드.(제공=롯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먼저 외관설계를 담당한 마크 맥은 1991년 표준화와 대량화가 양산해 낸 획일적이고 개성없는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개인의 감성을 소중히 하는 도시주택인 ‘넥서스하우징’(일본 후쿠오카)을 비롯해, 국내 최고급주거지로 정평이 나있는 판교신도시의 ‘월든힐스’를 설계한 건축가다.
마크 맥은 이번 신반포 15차의 외관을 화려하진 않지만 내재된 럭셔리함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힘과 가치가 더해지는 건축적 문화유산으로 설계하기 힘썼다고 밝혔다.
신반포15차의 인테리어는 국무총리공관의 내부 인테리어를 비롯 국내 최고가 주거시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롯데월드타워(세계5위, 국내최고 555미터 123층 규모)내 주거시설인 시그니엘 레지던스 인테리어를 설계한 아트디렉터 김백선이 설계를 담당했다.
김백선은 3명의 협업 작가중 유일한 한국인으로써 외국 작가는 디테일하게 알 수 없는 한국적 여백의 미학을 담으면서 우리민족만의 색깔이 분명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국내 몇몇 아파트들이 유명건축가나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수요자들의 높은 호평은 물론 입주 후 높은 미래가치까지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신반포15차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국내 최고가 반열에 올라서는 고급 주택인 만큼 국·내외 최정상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외관·인테리어·조경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기존의 주택브랜드인 ‘롯데캐슬’의 아성을 뛰어넘는 하이엔드(high end) 브랜드도 적용할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