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돼 관심이 크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는 최근 매개체가 급증하면서 발령된 것. 일본뇌염모기의 뇌염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신경을 침범하는 급성전염병으로서 유행성 뇌염에 속한다.

고온다습하고 지역이 많은 열대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이라서 열대병에 속한다.

모기 활동이 많은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나 15세 이하(70∼80%)나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감염모기에 물린 후 7∼20일 후에 증상이 시작된다. 95%는 무증상이나, 일단 뇌염이 발병하게 되면 사망률이 5∼30%이고 후유증이 있다.

4∼14일의 잠복기를 지나 발병은 급성으로 진행되며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이 초기에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르게 된다.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 저하 등 후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